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언론사 정치부 기자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차기 대통령감 1순위로 꼽혔다.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3위를 차지했다.

1일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과 윈지코리아컨설팅에 따르면 정치부 기자 222명에게 대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상임고문은 25.7%로부터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을 받았다. 2위는 18.5%를 받은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3위는 18.0%를 얻은 박 전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11.7%로 4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0.8%로 5위를 했다.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될 후보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35.6%가 박 전 위원장을 꼽았다. 이어 안 원장 11.7%,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8.6%,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7.2% 순이었다.

이근행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는 "일반인 대상 조사와의 차이로 본다면 김두관 지사가 가장 폭이 큰 것 같다"면서 "박근혜 의원은 일반인 대상 조사의 절반 수준이고 손학규 전 대표는 2배 정도 높은데, 김 지사는 6~7배가 높다"고 분석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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