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먹는샘물 국가우수브랜드 시범사업 대상업체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삼다수)와 하이트진로음료(석수) 청원공장이 선정됐다.

2일 환경부는 먹는샘물 국가우수브랜드 부착 시범사업에 참여할 제조업체를 공개모집한 결과 상위 2개 업체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하이트진로음료 청원공장이 꼽혔다고 밝혔다.

먹는샘물 우수국가브랜드 부착은 국내 먹는샘물 수출 제품이 수입 먹는샘물보다 상대적 저가로 수출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가대표성 이미지를 활용해 브랜드를 개발, 지원하고 신뢰도와 우수성을 알려 수출 단가를 끌어올린다는 계산이다.

시범사업 추진계획은 지난 4월 처음 수립됐다. 환경부는 전문가, 관계공무원, 소비자단체 추천위원 등으로 '먹는샘물 국가우수브랜드 심사위원회'를 꾸려 심사를 진행해왔다.


국가우수브랜드 부착승인을 받은 2개 업체는 내년 7월 1일까지 1년간 해당 수출용 먹는 샘물에 '국가우수브랜드 표지'를 붙일 수 있다. 환경부는 시범사업 추진 결과를 토대로 브랜드 부착에 따른 매출액 증대 여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 여부등을 평가해 확대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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