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코스닥 관리종목 이노셀이 6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 중이다. 단기 급등으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3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이노셀은 가격제한폭인 480원(14.98%0 오른 3695원을 기록 중이다. 개장부터 상한로 시작한 이노셀은 이 시각 현재, 거래량 53만여주에 상한가 잔량만 241만주 이상 쌓여있다.

지난달 26일 상한가로 시작한 이노셀은 지난달 29일 잠시 상한가를 이탈한 것을 제외하고 상한가 행진 기간 내내 상한가에서 거래되는 점(點) 상한가 행진 중이다.

상한가 행진의 시작은 녹십자가 이노셀을 인수한다는 발표와 함께였다. 이 소식은 26일 장중 알려졌지만 주가는 개장부터 상한가로 시작했다. 일부 소수 투자자들이 개장부터 상한가로 밀어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거래소는 당시 장 종료후 동부증권과 키움증권을 통한 소수계좌 매수관여 과다종목으로 지정됐다.

지난달 29일에는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주에 대한 법원의 승소 소식이 더해지면 줄기세포 관련주인 이노셀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후에도 주가가 계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자 거래소는 2일 장 종료 후 이노셀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