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다원시스가 중국과 일본 정부의 태양광산업 투자 확대 소식에 강세다.

3일 오후 1시42분 현재 다원시스는 전날보다 200원(3.51%) 오른 5900원을 기록 중이다.

유화증권은 "태양광의 주원료인 폴리실리콘을 만드는데 CVD Reactor라는 장비가 사용됨되는데 이 CVD 리액터(Reactor) 장비에 다원시스가 공급하고 있는 전원장치가 원가의 60% 가량 차지한다"며 수혜주로 분류했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현재 세계적으로 ABB, AEG 파워솔루션 두 회사가 글로벌 시장 양분하고 있는 제품으로 연간 글로벌 시장규모는 3000억원에 달한다"며 "다원시스는 지난해 신제품 개발을 통해 KCC, 웅진폴리실리콘에 CVD 리액터용 전원장치 공급으로 30억원 규모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일본 정부에서 태양광에 투자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업체들 주가흐름 양호한 모습 나타내고 있다. 에스에너지가 8%대, 웅진에너지가 6%대 급등 중이고, OCI도 3% 이상 오름세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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