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전국 무전통신사업자 KT파워텔(대표 이상홍)이 무전기능을 입힌 TRS(주파수공용통신) 스마트폰인 '더블비(Double V)'를 4일 출시했다.

더블비는 1대10만명까지의 무전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은 물론 음성전화 및 3G데이터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으로 동시에 쓸 수 있게 한 서비스다.

모토로라를 통해 개발한 '더블비'는 4.3인치 QHD급의 넓고 시원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줌 기능과 LED Flash를 탑재한 800만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더블비'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마켓앱인 '더블비 앱스(Double V Apps)' 기능도 실려있다. KT파워텔 주고객이 화물차, 택시, 택배 등 특화된 사업자들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더블비 앱스'를 통해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PPS앱과 화물차 정보 공유 및 위치기반 화물검색을 제공하는 파워트럭 앱 등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KT파워텔은 화물,운송,유통 사업자 등 기존 고객 수요를 더 확대해 나가며, 시설물 운영 및 점검을 하는 시설관리공단이나 애프터서비스 및 검침 업체 등을 타깃으로 한 신규 시장도 개척할 예정이다.

더불어 병원, 여행사, 보안/경호 업체, 매매업, 보험사도 집중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홍 KT파워텔 대표는 "더블비로 기존 물류·유통 및 법인 시장을 기반으로 무전서비스 수요를 갖고 있는 다양한 신시장으로의 확대를 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더블비는 오는 9일부터 KT파워텔 전국 대리점 및 지역본부에서 판매한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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