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4일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4% 상승한 9104.17로, 토픽스지수는 전일대비 0.2% 오른 778.70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5월 제조업 수주가 3개월 만에 증가하며 제조업 경기에 대한 우려를 낮출 수 있었으며,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낮추는 등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의 건설장비업체 코마츠는 대미 수출 기대감으로 2% 이상 올랐으며, 인펙스는 원유가격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2.9% 넘게 상승했다.

다이와 SB투자의 몬지 소이치로 수석 전략가는 "약세장과 강세장이 두달 간격으로 바뀌고 있는데 지금은 강세장"이라며 "시장은 부정적인 부분들 보다는 긍정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긍정적인 부분은 "ECB의 금리인하 가능성"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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