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듀오백코리아가 집중력을 높이는 '스마트 하이브리드 의자' 개발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듀오백코리아는 최근 엠씨스퀘어 제조사인 지오엠씨와 신제품 개발을 위한 협업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존 의자에 엠씨스퀘어와 같은 집중력 학습기를 탑재한 스마트 하이브리드 의자를 개발하는 것이다. 9월께 출시를 목표로 3D렌더링(디자인)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듀오백 2.0 시리즈'라는 가칭만 붙은 상태로 아직 제품 라인명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하이브리드 의자는 듀오백코리아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난 2008년 출시한 '듀오백 알파 라인'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신제품이라는 점에서다. 더욱이 하이브리드 의자는 국내 최초다.

정관영 대표가 단독 대표로 올라선 이후 처음으로 나오는 제품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정 대표는 지난 2004년 이후 정해창 회장과 공동 대표로 있다 최근 정 회장의 사임에 따라 단독 대표가 됐다. 본격적인 2세 경영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제품"이라며 "4년 만에 내놓는 신제품 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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