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이영규 기자]경기도 양주시에 4년제 종합대학 경동대학교 양주캠퍼스(조감도)가 오는 11일 첫 삽을 뜨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양주지역에 4년제 대학이 들어서는 것은 경동대가 처음이다.
　
경동대 양주캠퍼스는 양주 고암동 산67-7 일원 16만2589㎡에 조성된다. 2014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입학정원 300명이며, 재학생은 1200명이다. 대상학과는 ▲건축토목공학부(60명) ▲스포츠마케팅학과(40명) ▲유아교육과(40명) ▲경찰행정학과(90명) ▲경호학과(40명) ▲디자인학과(30명) 등이다.

경동대 양주캠퍼스는 지난해 6월 경기도, 양주시와 경동대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지 1년 만에 착공하게 됐다. 양주시는 고등교육기관이 전문대(서정대학) 1개교에 불과했다. 특히, 경기북부권 대학은 경기도 전체에 6%에 불과해 대학 유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양주시는 내년 3월 개교예정인 예원예술대학교와 2014년 경동대학교가 들어서면 진정한 교육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교육 욕구와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명실상부한 경쟁력 있는 통일시대 경기 북부 거점 도시로 성장하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대 양주캠퍼스 착공식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현삼식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경동대 고희재이사장, 전성용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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