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비 오는날 출근길 복장이 고민이다. 덥고 습한 장마철에 불쾌지수는 높아지고 신발은 축축하게 젖어 스타일까지 망치게 되면 그날 하루도 망치기 쉽다.

비 오는 날은 신발이 축축하게 젖고 덥고 습한 불쾌지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가장 고민되는 것이라면 찝찝하게 젖은 신발일 것이다. 출근 길 뽀송뽀송한 발과 트렌디한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 시키고 싶은 사람에게는 레인부츠 만한 것이 없다. 비비드한 컬러와 화려한 프린트 등 다양한 스타일의 레인부츠가 출시되고 있지만 비 오는 날 단정한 스타일의 레인부츠를 찾기란 쉽지 않다.

◆휴대가 간편한 레인부츠로 출근 길 상쾌하게=레인부츠가 대중화됐다고 해도 아직까지 레인부츠가 오피스룩에 익숙하지 않은 사무실도 많다. 하이힐이나 샌들을 신고 출근해야만 하는 오피스룩을 입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휴대용 레인부츠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접이식으로 휴대가 간편한 레인부츠라면 아침 출근 길 착용했다가 준비한 오피스 신발로 갈아 신어 비에 젖지도 않고 스타일도 구기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새로 나온 에이글의 러버팩 레인부츠는 일반 레인부츠와는 달리 주머니에 팩킹이 가능해 핸드백에 말아 넣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벼워 휴대가 가능하다.

부분 밴드처리 되어있어 하체가 통통해 레인부츠가 꺼려지는 사람들에게도 무리 없이 착용 할 수 있는 효자 아이템이다.

◆모노톤 컬러의 레인부츠로 감쪽같은 오피스 룩 변신=다양한 컬러의 레인부츠는 젊은 여성들이 착용하기에는 상큼하고 발랄해 보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직장인 여성들이 회사에서 착용하기에는 상사의 눈치, 주위의 시선 등으로 인해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블랙, 브라운 컬러 등의 모노톤 컬러 레인부츠를 활용해보는 것이 좋다.

포멀한 디자인의 모노톤 컬러의 레인부츠 또는 요즈음 유행하는 레깅스 또는 제깅스와 함께 톤앤톤으로 매치해 시크한 느낌으로 연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앵클 타입과 롱 타입 등 각자의 취향에 맞는 레인부츠를 선택할 수 있어 본인의 스타일에 맞춘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모노톤의 레인부츠는 다리가 길어 보이고 날씬해 보이게 해줘 여성의 바디라인을 아름답게 보이게 한다.


박소연 기자 mus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