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SMEC가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2012 벤처천억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SMEC는 지난해 결산기준 연 매출액 1243억원으로 선정 기준인 1000억원을 초과 달성해 이번 2012 벤처천억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완료된 통신사업부문과 기계사업부문 간의 성공적인 전략적 인수합병(M&A)를 통해 사업부문 간 높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부분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2012 벤처천억기업은 1회 이상 벤처로 확인 받은 벤처기업 중 2011년도 결산기준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SMEC는 이번 벤처천억기업 선정을 계기로 올해를 본격적인 성장 원년으로 삼아 해외 마케팅과 자체 기술력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MEC는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터키의 공작기계 공급사와 거래를 성사시켜 유럽, 중동, 아프리카로 진출할 거점을 마련했다.

또 기계사업부문과 통신사업부문의 기술을 융합해 전문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SMEC IT융합기술연구소에서는 올해 초 세계 최초로 지경부와 함께 교정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하반기 시험운영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원종범 대표이사는 “2012년을 SMEC의 성장 원년으로 삼았다”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과 기술개발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SMEC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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