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발간한 2012 지속가능성 보고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삼성전기는 글로벌 사회의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 활동한 내용과 성과를 담은 '2012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지난 2006년 이후 격년으로 이북(e-book) 형태의 보고서를 국문과 영문으로 발행해왔다.

보고서에는 삼성전기의 회사소개와 함께 비전, 지속가능·윤리·준법경영 활동,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설명, 상생기반의 고객만족경영 노력과 동반성장 프로그램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기후전략을 비롯한 환경경영 활동, 임직원의 역량강화와 소통 문화, 주주가치 제고활동과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 등 삼성전기의 활동내역과 계획도 포함됐다.

2012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이전보다 업그레이드 됐다는 게 삼성전기 측의 설명이다.

회사측은 발간프로세스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내ㆍ외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주요 이슈를 도출하고 제3자 검증을 실시했다. 또 고객과 주주, 협력사, 정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다방면 인터뷰를 실시해 북인북(book in book) 형태로 보고서 안에 포함시켜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했다.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은 "조직간 시너지를 통한 주력제품 일류화와 선택과 집중을 통한 미래 신사업 확장, 글로벌 녹색경영과 사회책임경영의 선도적 이행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의 G3.1 보고서 작성 가이드라인을 기초로 '2012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지난 2009년부터 3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월드지수(DJSI)' 선정과 함께, 지난해부터는 FTSE4Good 지수에도 편입됐다.

*GRI : 전세계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발간기준을 제정·운영하는 국제기관으로 <포천> 선정 글로벌 250대 기업의 77%가 GRI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 중이다.

* FTSE4Good 지수 :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스톡익스체인지(FTSE)가 윤리적 기업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지수로 환경보호, 인권보장, 사회적책임등 3개영역에서 우수한 기업을 선별해 FTSE4GOOD 지수에 포함.(국내 115개사중 상위 15%만 편입)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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