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세계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가 설정액 1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는 지난 10일 기준 설정액 1507억원으로 올해만 1100억원 가량 몰리는 등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큰 자금유입을 보이고 있다.

이 펀드는 연초후 수익률 8.19%를 기록중이며, 2년과 3년 수익률도 각각 34.60%, 59.78%를 보이는 등 비교지수(MSCI AC WORLD지수) 대비 17% 이상 아웃퍼폼하고 있다.

지난 5월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 투자 비중은 미국(52.06%), 스위스(7.69%), 이탈리아(7.67%), 영국(7.63%), 캐나다(5.88%), 중국(5.06%) 등이다. 브랜드 파워가 있는 선진국 소비재기업 투자 비중이 높다. 브릭스(BRICs) 지역 등 이머징 시장 기업 가운데에서도 강력한 내수 브랜드를 갖추고 해외에 진출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기업은 애플(6.05%), 라스베가스 샌즈(5.61%), 스타벅스(4.70%), 구글(4.61%), BMW(4.40%) 등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미국) 최고투자책임자(CIO) 호세 모랄레스(Jose Morales)는 "전 세계적으로 컨슈머가 중요한 투자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며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대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펀드는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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