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군부대가 인접한 민가에 포탄 파편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9시경 강원도 양구군 육군 모 부대 사격훈련장에서 발사된 155㎜ 포탄 파편이 민가 비닐하우스로 떨어졌다.

훈련장으로부터 약 1.5㎞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포탄 파편은 지름 10㎝, 두께 2㎝ 크기로 알려졌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포탄은 국방부 과학수사 위원과 기술품질원, 포탄 제조사, 군의회, 군청 및 군부대 관계자와 주민들이 참관한 사격 훈련 중 발사된 것. 사고가 발생한 사격훈련장 인근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포탄 파편이 발견돼 민간인의 안전 문제가 거론돼 왔고, 이날 훈련 역시 이를 확인하기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훈련으로 발사한 포탄 10여발 중 7~8번째 포탄의 파편이 민가로 날아가 사고가 빚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