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사실상의 국제공조라고 봐야 한다는 평가다.

공동락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결정에 대해 "일단 대외 불확실성 요인 워낙 큰 상황"이라면서 "유럽이나 중국까지 금리를 내렸기 때문에 각국이 서로 생각을 공유하지 않았겠지만 사실상 국제공조라고 봐야한다"고 평가했다.

공 연구원은 "예상치 못했던 금리 인하인 만큼 시장은 혼란스러운 모습"이라면서 "증시에서도 업종이나 섹터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3.25%에서 연 3.0%로 0.25%포인트(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됐으나 예상 밖의 깜짝 인하가 단행된 것이다.

정재우 기자 jjw@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