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16일 오후 4시 3층 대회의실에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열린공청회를 개최한다.

구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주민주도 방식으로 추진하기 위해 열린공청회를 열어 지원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는 너머서 안산포럼이 주관하고 서대문구청과 서대문구의회가 공동주최 한다.

이날 지역내 대학 교수, 구의원, 외부 시민단체 대표, 주민 50여명이 참석해 각계 의견을 수렴해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종수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마을공동체 조례제정 의의와 필요성’에 대해 발제하고 서정순 서대문구의회 의원이 ‘서대문구 마을공동체 조례안’을 발표한다.

지난 3월 마을공동체 사업설명회 현장

특히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조례안을 주요 골자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설치, 공간나눔 장려와 지원, 마을 아름지기 사업과 조례 제정에 관한 의견들이 집중 논의 된다.

이들 사업은 서대문구만의 특화된 마을 공동체 지원 조례를 제정한다는 의미에서 논의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김영원 서대문구의회 행정복지위원장, 권오철 서대문구아동위원협의회 회장, 이소영 대구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상훈 통합진보당 서대문위원장, 문치웅 사단법인 마을 정책협력팀장, 이태묵 서대문구청 자치행정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열린공청회는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의 시발점이라는 의미에서 시민단체가 주관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김성희 안산포럼 운영위원장의 진행으로 김종남 너머서 공동대표가 진행을 맡는다.

서대문구는 주민 주도형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고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모아 지원하고 있다.

자치행정과 ☎330-1344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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