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13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며 179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주요 투자주체들은 이날 중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극도의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외국인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17포인트(0.40%) 오른 1792.56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 1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외국인은 135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72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차익은 51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나 비차익에서 12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는 중이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상승세.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이 오름세다. 내리는 업종은 기계,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통신업 정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가 0.82% 오르며 110만원선을 회복했고 현대차(0.46%), 포스코(0.56%), 기아차(0.41%), 현대모비스(0.75%), LG화학(0.34%), 삼성생명(1.09%), 신한지주(0.27%), SK하이닉스(0.22%), KB금융(0.70%), SK이노베이션(0.36%), NHN(1.42%) 등도 오름세다. 현대중공업(-1.0%)과 한국전력(-0.20%)은 내림세.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70종목이 상승세를, 242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105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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