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제주도에 관광을 왔다 실종된 40대 여성을 찾기 위해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17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에서 제주에 관광 온 강은경(40, 여)씨가 체류 일정을 마친 지난 13일 귀가할 예정이었으나 현재까지 연락이 끊긴 상태다.

경찰은 강씨가 제주에 온 당일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게스트하우스에 머문 뒤 이튿날인 12일 오전 8시께 퇴실했으며, 이후 휴대전화 수신 신호가 끊긴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강씨의 가족이 미귀가 신고와 함께 '올레길을 걷고자 제주에 갔다'는 말에 따라 올레길 1코스와 휴대전화 마지막 수신이 잡힌 서귀포 성산읍 시흥리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또 강씨의 인적 사항과 인상착의 등을 담은 전단 1000부를 배포했다.

강씨는 키 163㎝에 몸무게 50㎏의 보통 체격으로, 실종 당시 등산복과 배낭을 착용하고 있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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