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18일 LG생명과학에 대해 2분기 흑자전환한데 이어 내년부터 신제품 출시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정보라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921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3.8% 감소한 1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적자 51억원을 기록한 이후 2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하겠지만 이보다는 장기 성장스토리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정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은 신제품 출시와 미국시장 진출에 따른 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달 초 허가받은 당뇨신약과 3분기 중 인증될 5가 혼합백신으로 내년 매출 성장이 담보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 중국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아용 '서방형 인성장호르몬' 제품 덕에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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