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외교안보관계장관 회의를 긴급 소집해 최근 북한의 동향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관계 장관들에게 "리영호 총참모장 실각 등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관련 국가들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김관진 국방부 장관, 류우익 통일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석했고, 하금열 대통령실장과 천영우 외교안보수석이 배석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북한이 리영호 촘참모장을 돌연 시임케 한 사태의 배경과 북한 내부 권력 동향, 남북 관계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해 전날 긴급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수 기자 bs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