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알짜 아파트를 찾기란 쉽지 않지만 각 지역마다 인기를 끌고 있는 아파트는 있다. 바로 내달 대구광역시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 1블록에서 공급할 예정인 ‘대구 월배 아이파크’가 신규분양 알짜 아파트에 속한다.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대구 월배 아이파크는 총 129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하 2층~지상 30층 총 13개동으로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이 대구광역시에 선보인 대구 월배 아이파크는 격조 높은 아파트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 아파트 단지는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주택형으로 전체 세대의 96%로 구성된다. 또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총 6개 타입으로 주택형을 다양화했다.

대구 월배 아이파크가 경쟁력이 높은 가장 큰 이유는 예술작품 못지않은 독특한 디자인과 자연 친화적인 조경이 어우러지게 설계됐다는 점이다. 아파트 입면에는 패션 소재로 널리 쓰이는 패브릭의 조직을 형상화한 입면 요소들이 섬유조직처럼 얽혀 아파트의 층과 층을 나누고 각 세대를 구분하도록 디자인해 세련된 도시경관을 자아낸다.

또한, 각 동 현관은 우리나라 전통 소재인 색동 보자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해 동마다 차별화된 특징을 보여준다. 리플랙션 플라자와 액티브 플라자로 각각 이름 지어진 두 곳의 정원을 중심으로, 배치되는 각 동 사이마다 패브릭 패턴의 포장이나 대나무 진입로 등 이국적 요소들이 적용된다.

대구 월배 아이파크가 이처럼 디자인 특화로 꾸며진다는 것은 그 자체로 경쟁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디자인 한 인물들이 세계적인 건축가인 UN스튜디오를 설립한 현대 건축의 거장인 벤 판 베르켈과 네덜란드 조경 디자이너인 로드베이크 발리옹이다. 이들은 현대산업개발이 앞서 수원에서 선보인 99만㎡ 도시개발 프로젝트 ‘수원 아이파크 시티’를 설계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 아파트의 또 하나의 경쟁력은 단지 내에 다양한 조경시설이 함께 꾸며진다는 것이다. 잔디밭과 선이 큰 휴식공간이 조성되는 리플렉션 플라자와 어린이놀이터와 바닥분수가 설치되는 액티브 플라자는 러닝트랙으로 연결되며, 이를 둘러싼 피톤치드숲은 건강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디자인과 함께 조경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량이 정문을 통과한 후 지하주차장으로 바로 진입하도록 설계한 것도 이 아파트의 강점이다.

전용면적 59㎡는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통해 방 3개, 욕실 2개로 설계하고 소형 주택형에서는 보기 드물게 안방 파우더룸과 욕실을 별도로 설치한 평면도 눈에 띈다.
대구 월배 아이파크가 들어설 월배지구는 대구시 전체 산업시설의 46%를 차지하고 있는 성서산업단지와 차로 10~15분 거리에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동 월성네거리 인근에 있으며, 오는 8월 중순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4년 12월 예정이다. (문의 053-632-6100)

이코노믹 리뷰 홍성일 기자 h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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