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닛산자동차가 한국의 르노삼성자동차에 자동차 생산 위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닛산자동차는 르노삼성자동차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중·대형차의 생산 위탁을 검토하고 있다. 생산 위탁은 연간 수만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프랑스의 르노가 지분의 80.1%, 삼성그룹이 19.9%를 출자하고있다.

닛산은 르노삼성으로부터 과거 세단을 공급받아 닛산 브랜드로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판매한 바 있다.

르노닛산 그룹의 카를로스 곤 회장은 20일 한국을 방문해 기자회견에서 르노삼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8만3062대로 전년동기대비 32.8% 급감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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