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KTX-산천 객실좌석(특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더 안전하고 편한 새 KTX-산천이 20일부터 운행된다.

코레일은 19일 차량제작사인 현대로템(주)이 기존 KTX-산천의 문제점들을 보완, 새로 만든 KTX-산천 5편성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새 KTX-산천은 ▲공기배관 탈락 ▲신호장치화면의 사라짐 ▲고압회로 이상 ▲모터블럭 통신장애 ▲중련편성 때 통신에러 등 2010년 도입 뒤 생겼던 기술적 결함이 중점 개선됐다.

잦은 통신장애로 중지했던 KTX-산천 중련편성은 개량된 소프트웨어를 달아 문제점들을 개선했다.

코레일은 충분한 안전성과 신뢰성 검증을 위해 시운전주행거리를 당초 2000㎞에서 1만㎞로 늘려 점검했다.

특히 객실바닥, 의자 밑 부분간격, 등받이두께를 조정하고 좌석의 간이테이블을 접이식에서 포켓방식으로 바꿔 기존좌석보다 여유 공간을 넓히고 의자 색상과 무늬도 개선했다.

새로 바뀐 KTX-산천 객실좌석 앞 간이탁자(일반실)

새 KTX-산천은 20일부터 경부선, 전라선, 경전선 등 KTX 운행노선에서 운행된다.

KTX-산천 5편성의 추가운행으로 전체 고속열차(KTX 및 KTX-산천) 운행횟수는 현재 하루 평균 192회에서 204회로, 좌석은 7260석이 더 는다. 19편성인 KTX-산천은 24편성으로 는다.

한편 코레일은 20일 오전 8시40분 새 KTX-산천(서울∼마산간)의 첫 운행 기념행사를 역에서 갖는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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