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

로이터 통신은 20일(한국시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141번째 디오픈(총상금 800만 달러)이 열리는 잉글랜드 랭커셔 로열리덤앤드세인트앤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올림픽에서 조국을 대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며 올림픽 출전을 희망했다고 전했다.

1904년 이후 올림픽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던 골프는 오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2016년 만 40세가 되는 우즈로서는 자동출전권이 주어지는 세계랭킹 15위를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전문가들은 물론 "우즈의 현재 기량이라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역시 27일 개막하는 런던올림픽에 대해 "매우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고대하면서 "4년 뒤에는 나도 대표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