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롯데가 계열사간 부당지원으로 과징금을 받았다는 소식에 롯데그룹주들이 잇달아 하락하고 있다.

20일 10시 현재 롯데쇼핑은 전일보다 2000원(-0.72%) 내린 27만6500원에 거래중이다.

롯데관광개발(-4.35%)과 롯데제과(-1.61%), 롯데칠성(-2.35%), 롯데삼강(-1.96%)도 동반 하락중이다.

전날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 계열사간 부당지원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억4900만원을 부과했다.

롯데 계열사인 롯데피에스넷은 제조사로부터 ATM기(현금자동입출금기)를 직접 구매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열회사인 롯데알미늄(주)을 통해 간접 구매하는 방법으로 부당하게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신동빈 당시 롯데그룹 부회장이 이 같은 부당행위를 직접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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