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SK플래닛(대표 서진우)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SK플래닛은 상생혁신센터의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오픈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포트그룹'의 2기 과제로 출시된 모바일게임 레전더리 히어로즈와 디펜스 파워오브매직이 T스토어 무료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레전더리 히어로즈는 옴니텔에서 개발돼 지난 5일 출시 후 T스토어 전체 무료순위 1위를 달성했고 현재까지 23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피엔제이에서 개발한 디펜스 파워오브매직 역시 무료게임 부문 1위에 오르며 16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SK플래닛은 오픈API 서포트그룹 인센티브 제도에 따라 15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두 업체에 각각 15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향후 30만,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경우에는 각각 1000만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오픈API 서포트그룹은 상생혁신센터에서 지원하는 개발자 모임이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16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 SK플래닛은 오는 8월 15일까지 3기 과제를 모집하며 선정된 과제는 8월 24일에 발표한다. 오픈API 서포트그룹에서 선정된 과제들은 개발 공간, 시험용 단말기, 기술 자문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김영철 SK플래닛 OC(Open Collaboration) 추진센터장은 "앞으로도 중소 업체와 개인 개발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오픈API를 확대하고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모바일 생태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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