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정보통신공제조합과 '노란우산공제 가입업무 위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란우산공제는 2007년 9월 정부가 도입한 공적 공제제도다. 소기업ㆍ소상공인이 폐업, 퇴임, 노령 등에 따른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을 기하고 사업재기의 기회가 되도록 하는 일종의 퇴직금 마련 제도이다.

납입부금에 대해 연복리이자를 적용하며 기존 소득공제 상품과는 별도로 연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또 공제금에 대해 압류 및 양도가 금지되고 월부금액의 150배까지 단체상해보험도 2년간 무료로 가입된다.

노란우산공제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공제가입자 16만명, 공제부금액 8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정보통신공제조합이 공제가입의 창구로 참여하게 돼 가입자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석봉 중앙회 공제사업본부장은 "노란우산공제가 소기업ㆍ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소기업 관련단체나 금융회사와의 업무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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