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대구광역시 체육회가 올림픽축구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기희(대구)의 선전을 바라는 뜻을 전달했다.

대구체육회는 25일 김기희를 포함,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대구시 소속 각 종목 태극전사들과 임원들을 위한 격려금을 지급했다. 대구체육회 관계자는 “김기희가 대구시와 대구FC를 대표해 런던올림픽에 나가는 만큼 좋은 성적으로 지역을 빛내고 돌아오길 기원한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그동안 대구체육회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종합대회에 출전하는 대구시 소속 선수 및 임직원들에게 격려금뿐만 아니라 입상 시 포상금을 별도로 지급해 왔다.

김기희는 당초 올림픽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중앙 수비자원인 장현수(FC도쿄)의 부상으로 대표팀에 추가 발탁됐다. 지난해 8월부터 ‘홍명보 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그는 지난달 7일 시리아 평가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홍명보 호’는 오는 26일 멕시코를 상대로 본선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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