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하나은행은 300억엔(4400억원) 규모의 사무라이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의 금리는 2년 만기로 엔화 스왑금리에 0.92%를 가산한 1.27%에서 결정됐다.

발행대금은 다음달 6일 입금될 예정이며 만기 도래하는 외화차입금의 상환용도로 충당해 사용할 예정이다. 주간사는 시티증권, 제이피모간증권, 미즈호증권 및 노무라증권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을 제외하고는 올해 한국계 은행이 발행한 사무라이채권 중 최저 수준의 가산금리와 쿠폰금리로 발행 된 것"이라며 "최근 글로벌 재정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성공적으로 발행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2010년부터 매년 사무라이채권을 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300억엔(4250억원)규모의 사무라이채권을 발행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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