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높여가고 있다.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기관의 '사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60포인트, 0.77% 오른 17825.65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중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오후로 접어들며 상승폭을 커지는 모양새다.

이날 중국 후난성에서 약 15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대책을 발표했다는 얘기가 돌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기관이 915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강한 '사자'를 보이고 있다. 오전에 대거 순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오후 들어 384억원 순매도 우위로 변했다. 외국인은 445억원 순매도.

프로그램으로는 41억원 물량이 유입 중이다. 삼성전자가 0.78% 상승 중인 가운데 현대차, LG화학, 한국전력, KB금융 등이 1%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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