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왼쪽), 강남훈 각자대표.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홈앤쇼핑이 공석 중인 대표이사를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해 운영한다.

26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현재 이사회 의장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강남훈 전무이사가 공동으로 대표를 맡아 각자 대표이사로 체제로 운영한다. 대외업무는 김기문 회장이, 내부업무는 강남훈 전무이사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각각 총괄하는 형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각자 대표이사 체제는 중소기업 판로지원이라는 공익기능과 조직안정이라는 두개의 목표실현을 보다 앞당기기 위한 취지"라며 "중소기업의 입점기회 확대, 입점수수료 인하 및 홈쇼핑 업계의 불공정거래행위 개선이라는 정책목표 달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앤쇼핑은 올해 상반기에 주문액 기준 4250억원(취급액 기준 2760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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