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이 상장 이후 첫 분기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치 이상의 성적을 냈다. 그러나 마케팅 비용의 급증으로 영업이익률은 눈에 띄게 줄었다.

페이스북은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종료 후 실적발표를 통해 2012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11억8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 11억6000만달러를 웃돈 것이다. 일부 비용을 제외한 조정순이익은 주당 12센트, 미국회계기준(GAAP) 1억5700만달러(주당 8센트) 순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3%로 전년동기 53%에서 떨어졌다.

마케팅 비용 지출이 3억9200만달러로 4배 이상 급증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3월 처음으로 모바일 광고를 시작했고 6월에는 사용자의 웹브라우저 방문기록에 기반한 웹 광고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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