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물류기업과 화주기업(고객기업)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고 중장기 지속성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는 27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화주·물류 기업 공생발전 협의체'(이하 '협의체')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한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주재로 개최되는 위원회는 협의체 구성과 운영방안, 공생발전 추진과제,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이번 협의체는 화주기업, 물류기업, 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최초의 민관합동 협의기구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포스코, 홈플러스 등 국내 자동차·전자·철강·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대형 화주기업뿐 아니라 알파, 캐프, 대주중공업 등 다양한 중견·중소 화주기업도 참여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화주·물류 기업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추진방안을 모색한다. 해외시장 동반진출, 3자 물류 지속 확산, 공동물류 도입 확대, 녹색물류 실천 등이 논의된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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