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NHN(대표 김상헌)은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기술 '링크'를 적용한 ‘글로벌회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회화 앱은 간단한 음성입력 만으로 13개 외국어의 표현을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다. 대상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이다.

이용자가 해당 언어를 설정한 뒤 원하는 표현을 말하면 해당 표현이 텍스트와 음성으로 동시에 안내된다. 예를 들어 스페인어를 설정한 뒤 "이 짐을 부쳐주세요" 라고 말하면 텍스트와 함께 스페인어 음성이 나온다.

정확하게 맞는 외국어 표현이 없을 경우에는 부분적으로 유사한 표현이 리스트로 제공된다. 원하는 표현과 언어를 연이어 말할 수도 있다. 가령 "안녕하세요를 일본어로"라고 말하면, 원하는 외국어의 표현을 찾아준다.

NHN 관계자는 “글로벌회화 앱에 적용된 ‘링크’는 네이버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대화형 음성인식 기술로써 네이버의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검색기술 등을 이용하여 보다 쉽고 빠르게 정보를 검색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하게 해준다”고 전했다.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만 출시돼 있고, iOS 버전은 8월 출시 예정이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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