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대우조선해양은 노사의 임금 · 단체 협약 교섭이 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22년 연속 무분규 협약을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지난 25일 2012년 단체교섭을 잠정 합의에 성공해 27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이를 확정했다.

7120명의 조합원 중 6896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중 4186명(투표인원의 60.7%)이 찬성해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5월 7일 첫 상견례를 시작한 지 80여 일만에 합의안을 이끌어낸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노사가 합의한 주요 내용은 ▲기본급 5만6304원 인상 성과배분상여금 400% ▲회사 주식 매입지원금 200% ▲교섭타결격려금 380만원 ▲정년 연장 (58세 +1년 +1년) 등이다.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은 “회사발전을 위해 현명한 결정을 내려준 조합 집행부와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며“이번 합의를 통해 한 단계 성숙된 노사관계를 꾸준히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91년부터 22년째 무분규 타결을 이어오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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