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오름세를 지속하며 184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사자' 강도를 키워 3800억원어치 가까이를 사들이는 중이다.

30일 오후 1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72포인트(0.80%) 오른 1843.88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72억원, 597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은 379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84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가 2.48%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운송장비(1.70%), 비금속광물(1.0%) 등이 비교적 강하게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1.96%), 전기가스업(-1.80%), 보험(-1.73%), 철강금속(-0.18%), 의료정밀(-0.83%), 운수창고(-0.06%)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도 삼성전자(3.24%)를 비롯해 현대차(2.41%), 현대모비스(3.83%), 신한지주(2.01%), SK이노베이션(2.67%), KB금융(3.33%) 등이 2~3% 오름세다. LG화학(0.16%), 현대중공업(0.88%), SK하이닉스(0.95%)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NHN(-2.55%)을 포함해 포스코(-0.42%), 기아차(-0.26%), 삼성생명(-0.75%), 한국전력(-2.33%) 등은 내림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0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16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62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5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