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환경산업 분야로 취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정답은 단순하다.

30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대우건설, 대일이엔씨 등 환경산업 분야 21개 대기업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채용시 1순위 고려사항을 '직무능력'으로 꼽았다.

해당 기업의 인사담당자 21명 모두 실제 업무에 필수적인 직무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전공 직무를 잘 이해하고 기술능력을 갖추기 위한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도 필요하다. 이어 인성과 기업에 대한 이해, 외국어 능력이 고려 사항으로 포함됐다.

기술원은 이러한 내용과 함께 구직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담은 '환경산업 분야 진로 및 취업가이드'를 발간했다.

기술원은 그간 환경산업분야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10주 과정의 고용연계 교육은 일대일 이력서 코칭, 면접클리닉 등의 교육을 통해 지난해 74%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여기서 얻은 노하우가 가이드에 담겨 있다. 환경분야 직무 상세 분석자료와 분야별 전망, 요구 자격증 등의 정보를 정리했고 이력서 작성과 취업 능력 향상 기법도 담았다는 설명이다. 인사 담당자와 인터뷰를 통해 조사한 취업전략과 취업 성공 선배의 자기소개서도 추가로 제공된다.

기술원은 가이드를 전국 환경관련 학과와 기관 200여곳에 배포하고 환경기술 전문인력 양성과정 홈페이지(www.eduet.or.kr)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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