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하이쎌이 2일 ‘플렉서블 LED모듈’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플랙서블 조명 및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핵심기술’로서 현재의 평면 LED 백라이트 모듈의 한계를 극복한 필수적인 기술이다. 하이쎌은 앞으로 인쇄전자로 구현 가능한 모든 플랙서블 디스플레이 제품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최은국 하이쎌 연구소장은 “하이쎌은 인쇄전자 부문의 지적 자산 확보와 제품 양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에 등록 결정된 특허 외에도 2년전 부터 준비해 온 다양한 인쇄전자 핵심기술을 모아 다수의 특허를 출원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인쇄전자는 삼성전자에서 ‘제 4의 물결’로 규정하고 기술개발에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기술개발과 시장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분야로 세계 시장 규모 70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는 분야다.

정부도 미래성장 위원회에서 국가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성장동력중 하나로 인쇄전자 산업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에서 6년간 600억원 규모의 R&D 자금을 지원해 기술개발을 주도할 4개의 주관기업과 40여개의 협력기업을 선정했다. 하이쎌은 4개의 연구개발 주관기업중 하나로 선정됐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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