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6일 하나대투증권은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현재가 부담없이 매수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목표가 3만205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근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률 4.2%는 실망스런 수준"이라며 "그러나 건설업 회계 특성을 고려할 때 2분기 실적은 저점이 확실하다. 3~4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6.7%, 7.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3년 연평균 25% 수준의 매출총이익률을 보일 현대산업개발의 자체주택수입 매출비중은 2012년 36.7%를 기점으로 2013~2014년 각각 47.1%, 52.0%로 확대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 또한 2012년 7.0%를 기점으로 2013~2014년 10.1%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주요 종속기업인 현대아이파크몰은 지난 2004년 10월 영업이후 지난해 67억원의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됐다"며 "아이파크몰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75억원이며 연간 200억원의 이자비용을 고려할 때 2013년 세전이익 흑자 전환이 확실시된다"고 덧붙였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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