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우리투자증권은 6일 파라다이스가 중국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게임고객수는 17만5222명(+6.2% y-y)으로 이 중 중국VIP는 전년동기 대비 무려 33.6% 증가했다"며 "2분기 전체 Drop액은 6716억원(+19.9% y-y)으로 중국VIP의 Drop액은 전년동기대비 47.3% 가량 증가, 총 52.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VIP의 인당Drop액은 일본VIP대비 3.3배(2분기 기준) 가량으로 이처럼 중국VIP 고객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파라다이스는 2분기 IFRS 별도기준 매출액 995억원(+23.7% y-y, +0.0% qq), 영업이익 242억원(+78.7% y-y, -6.8% q-q)으로 우리투자증권 영업이익 전망치 220억원을 상회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마카오 카지노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VIP 방문객과 Drop액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며 "3분기부터 파라다이스 제주법인 실적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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