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올 하반기 채용시즌이 한 달 남짓 남은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5건 중 2건은 9월에 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해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 380개 기업의 서류 접수 일정을 분석한 결과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서류접수 시작일 기준 9월에 공채를 시작한 기업이 56.8%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10월(20.3%), 8월(8.2%), 11월(7.6%)의 순이었다. 마감일 기준으로도 9월 마감이 44.2%로 가장 많았고, 10월이 32.9%로 대부분의 기업이 10월 내 서류전형을 마쳤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와 KT, SK, 두산그룹이 9월 1일부터 서류접수를 시작해 그룹공채의 출발을 알렸다.

기업의 채용시기는 매년 크게 변하지 않는 만큼 올해 역시 9월에 하반기 신입채용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삼성그룹과 두산그룹 등도 다음 달부터 신입공채의 문을 연다. 삼성그룹은 다음달 3일부터 5일 동안 서류를 접수하며 두산그룹은 1일부터 20일 동안 서류를 받는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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