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민간투자사업 신용보증 규모를 기존 보다 3000억원 상향 조정한 1조500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민간선투자사업에 대한 보증 규모도 늘리기로 했다.

신보는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위축됐던 민간투자시장 활력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 6월말 정부가 발표한 ‘2012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민간건설사 공공사업 참여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말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1450억원의 보증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 금융조달이 시급한 민간투자사업에 신용보증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안택수 이사장은 “경제위기에 따른 건설경기 침체로 민간투자시장이 다소 위축됐다”면서 "민간투자사업은 물론 민간선투자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보증을 지원해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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