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사록을 회의일로부터 약 2주 후 공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한은은 "통화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고 의사록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공개시기를 현재의 회의일로부터 약 6주 후에서 약 2주후로 4주간 단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의사록 내용 중 통화신용정책에 관한 사항의 게시 및 공개 시기는 현행 '회의일로부터 6주가 경과한 이후 최초로 도래하는 화요일'에서 '회의일로부터 2주가 경과한 이후 최초로 도래하는 화요일'로 변경된다.

한은은 이번 변경내용을 내달 1일 이후 개최되는 금통위 회의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날 열린 회의의 의사록은 5주 후인 내달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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