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안에 짓고 있는 우정사업정보센터 건립현장을 돌아보고 있는 강호인(왼쪽에서 3번째) 조달청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강호인 조달청장은 9일 광주·전남공동 혁신도시 새 사옥 건립공사현장과 우수조달업체를 각각 찾았다.

강 청장은 이날 오후 내년 상반기 광주·전남공동 혁신도시에 옮길 우정사업정보센터 새 사옥건립공사현장을 돌아봤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는 전남 나주시 금천·산포면 일대에 짓고 있는 면적 732만6000㎡ (221만평), 인구 5만의 자족형 독립신도시다.

강 청장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건설 사업은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펼치는 대표적 사업”이라며 “조달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혁신도시건설 사업에 지역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청장은 이어 전남 나주에서 수문권양기 등을 만드는 우수조달업체인 (주)우승산업의 생산공장을 찾아 현장의 애로점을 들은 뒤 영산강 승촌보를 둘러봤다.

강 청장은 이에 앞서 강계두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최종만 광주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광주?전남지역 경제인 8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현안 및 중소기업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청장은 간담회에서 “조달청은 지역별 경제여건에 맞게 조달정책을 세우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간담회 때 논의된 내용들을 조달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 청장은 이날 오전 광주지방조달청을 방문,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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