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CA 퀀트MP 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밸류에이션과 모멘텀, 두 가지 지표를 통해 종목을 선정한다. 급격한 시장상황 변환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지만, NH-CH 자산운용의 보완을 통해 극복 가능하다.

‘시장은 상승하고 있는데 내 펀드의 수익률은 왜 이럴까?’ 투자자라면 한 번쯤 가져봤을 법한 의문이다. 이런 의문을 최소화시켜줄 수 있는 금융상품이 출시돼 주목된다. NH농협증권이 선보이고 있는 NH-CA 퀀트MP증권자투자신탁[주식]이 바로 그것.

‘퀀트’라는 용어가 다소 어색할 수 있는데 이는 ‘계량분석’이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쉽다. 퀀트 모델의 장점은 개별 펀드매니저의 주관이 배제된다는 점이다. 매니저마다 좋아하는 업종, 종목 등에서 벗어나 밸류에이션과 모멘텀이라는 두 가지 지표를 통해서만 종목을 선정하기 때문에 좀 더 객관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때문에 ‘왜 내 펀드에 편입된 종목은 이런가?’와 같은 의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있다. 물론 급격한 시장상황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NH농협증권 관계자는 “이 부분은 NH-CA 자산운용의 보완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고 일축했다.

‘NH-CA 퀀트MP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NH농협증권의 모델포트폴리오에 NH-CA 자산운용의 운용능력이 더해진 펀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2년간(2009년 8월~2011년 8월) 조사한 각 증권사 모델포트폴리오 수익률 비교에서 74%라는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만 골랐다.

밸류에이션과 모멘텀을 50:50으로 가중 결합한 NH농협증권의 월간 퀀트 모델을 기반으로 종목을 선정하고, 계량분석에서 놓치기 쉬운 경영진의 능력, 산업이나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성, 실적의 안정성, 재무리스크 등을 NH-CA 자산운용의 심층 리서치를 통해 보완한다. 이렇게 NH농협증권의 퀀트 모델과 NH-CA 자산운용의 심층 리서치가 더해져 펀드에서 운용할 30개의 종목이 선택된다.

NH농협증권 관계자는 “고객이 펀드에 가입하게 되면 펀드의 편입 종목을 확인하기까지 최소 2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게다가 2개월 전에 편입된 종목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NH-CA 퀀트MP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매월 NH농협증권의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되는 월간퀀트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종목이 선정되기 때문에 종목 선정의 방법이나 해당 월의 종목을 대략 가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개월이 지나서 받는 운용보고서를 보고 편입종목을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손품만 팔면 3개월 후의 정보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런 여러 장점이 있는 NH-CA 퀀트MP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NH농협증권 지점 및 홈페이지, HTS를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

이코노믹 리뷰 박지현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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