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대학로 목금토 갤러리에서 1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산악전문 사진작가인 강레아 작가의 사진전을 후원한다.

이번 사진전은 내면에 잠재된 재능이나 힘을 끌어낸다는 의미의 ‘발현(發現)’을 주제로,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들의 정신적 발현의 순간을 포착했다.

사진 속 주인공들은 김자인, 민현빈, 박희용, 신윤선, 사솔 등 국내 클라이밍을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에 대해 사진전문 평론가들은 클라이머들이 당면하는 심리세계와 정신세계를 탐색해, 좀처럼 보기 어려운 클라이머들의 형상미학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며 “노스페이스는 향후에도 스포츠클라이밍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레아 작가는 2004년부터 월간 사람과 산, 월간 산 등에서 암벽·빙벽 등반사진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7년 첫 개인전 ‘천상의 꽃을 보다’, 2010년 ‘북한산의 사계’에 이어 올해 세번째 개인전 ‘발현’을 연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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