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이 13~17일 중 728억원 상당의 시설공사입찰에 나선다.

13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7일까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요청한 ’갈사만 진입도로 2호선 연결도로 개설공사’ 등 32건, 약 728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펼친다.

이들 공사 입찰은 근로복지공단의 재활공학연구소 신축공사를 빼고 모두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이다. 이에 따라 전체의 약 65%인 410억원 상당을 지역 업체가 수주할 전망이다.

이 중 지역 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입찰공사는 29건, 201억원에 이른다. 지역 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만들어 참여해야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는 2건, 426억원(이 중 209억원 상당을 지역 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 전망) 상당이다.

지역별 발주량은 경남 223억원, 충남 204억원, 인천 115억원, 그 밖의 지역이 18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중소건설업체들이 대표사로 참여할 수 있는 300억원 미만 적격심사 대상 공사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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