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선관위가 14일 공개한 19대 총선후보자 정치후원금 내역에 따르면 여야 대선주자 가운데는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 여당 주류인 친박(친박근혜)계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후원금 1위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대선경선후보인 김태호 의원의 후원금은 2억9058만원이었다.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의원은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바람에 이번 공개대상에서는 빠졌고 김문수 경기도지사,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대상이 아니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현역 의원이던 정세균 의원이 2억4625만원으로 가장 많으며 문재인 의원은 1억4586만원을 기록했다.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김영환(1억1034만원), 조경태(1억2471만원),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3239만원의 후원을 받았다.

새누리당의 친박계중에서 유승민 의원은 총 3억264만원을 모금해 1위를 기록했다.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경선캠프의 총괄본부장인 최경환 의원은 2억9832만원, 朴캠프 직능본부장인 유정복 의원은 2억9450만원을 기록했다. 당 사무총장인 서병수 의원은 2억8646만원, 친박 재선인 이진복 의원은 2억5815만원으로 파악됐다.

박 전 위원장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이정현 최고위원은 2억1547만원을, 박 전 위원장의 비서실장인 이학재 의원은 1억971만원, 朴캠프 공보단장인 윤상현 의원은 1억580만원, 이한구 원내대표는 1억2859만원을 모금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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