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글씨로 대형 태극기를 만들고 있는 참가자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원장 민병원)이 제67주년 광복절을 맞아 여러 체험행사들을 펼쳤다.

대전현충원은 광복절에 앞서 14일 ▲정완진 애국지사의 강의 ▲애국지사 3대 영화 ‘할아버지의 토시’ 상영 ▲애국지사 3대 유족인 이문원씨에게 ‘8월의 현충인물’ 선정패 전달 ▲애국지사 4묘역 참배 등의 행사를 가졌다.

특히 정 애국지사, 8월의 현충인물 유족, 학생 등 60여명이 손으로 글씨를 써서 만든 태형 태극기게양이 눈길을 모았다.

4.7m×4m 크기의 ‘내가 만드는 손 글씨 태형 태극기’는 현충원 방문객들이 광복절 의미를 되돌아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민원안내실 앞에 걸렸다.

한편 ‘한 송이 캠페인’에 참여한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직원 30여명은 이날 오후 2시~6시 대전현충원 애국지사 2·3묘역에서 2400여송의 국화를 헌화하고 묘역도 청소했다.

대형 태극기를 만들기 위해 손글씨를 쓰고 있는 모습

국립대전현충원 묘역에서 헌화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는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직원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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