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증권사에 이어 선물사들도 지난 1·4분기(4~6월)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12 회계연도 7개 선물사의 1분기 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7개사의 당기순이익이 3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2%(80억원) 줄었다고 17일 밝혔다.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수탁수수료 수익이 작년 동기보다 79억원 줄었기 때문이다.

선물사 7곳 중 삼성선물(36억원)과 우리선물(16억원) 등 5곳이 흑자를 냈고 케이알선물 등 2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1.9%로 작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감소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6월 말 현재 평균 583.8%로 작년 6월 말(669.3%)보다 85.5%포인트 내려갔다.

NCR가 떨어진 이유는 영업용순자본 증가 폭(4.1%)과 비교해 총위험액 증가 폭(19.5%)이 컸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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