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시리아 반군이 아사 대통령의 후원자인 이란의 첩보 드론을 격추했다며 관련 동영상을 유투브에 공개했다고 미국의 디지털매체 와이어드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시리아 반군이 공개한 이란 드론

비디오에서 시리아 반군은 자기들이 격추했다고 주장하는 세 개의 소형,비무장 드론을 공개했다.

비디오에서 시리아 반군들은 기계 공작실같은 곳을 들어가면서 길이가 6피쯤으로 붉은색과 노란색이 칠해진 미사일 모양의 동체로 만든 두 대의 드론을 보여줬다.

나머지 하나는 훨씬 작은 ��은색의 기체였는데 셋 모두 기수 원추형 부분이 크게 손상된 자국이 있었다.

동영상에서 시리아 반군들은 아야툴라 호메이니의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와이어드는 비교적 큰 두 대의 드론은 이란이 자체 제작한 감시 드론인 아바빌(제비)의 변형체인 것 같다고 전했다.

공기압축 발사기에서 이륙하는 이 드론은 활주로의 필요성을 줄이고 동맹국에 수출할 사용하기 편한 후보기종이라고 와이어드는 설명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